아저(수컷)와 쿠(암컷)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저와 함께한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출산을 하면서 아이들을 잘 보살피기 어려워
아이들 훈련을 해주셨던 애견학교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아이들을 돌봐주시겠다고 하셔서 보냈었습니다.
몇달동안 아이들이 보고싶었지만 괜히 찾아갔다가 아이들 마음만 상하게 할까봐
가 보지도 못하고 선생님께도 연락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그러다 최근 용기를 내어 선생님께 연락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사정이 생기셔서
올해 3-4월 정도에 강원도에서 펜션하시는 분에게 입양을 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서도 전화기가 바뀌셔서 입양해 가신분 연락처를 잃어버리셨다고 하시고...
아이들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은데...
어디가서 찾아야 할지 너무 막막하여 이렇게 강원도 펜션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혹시 애견훈련소 선생님으로부터 강아지들을 분양받으신 분이나
슈나우저 강아지 두마리가 있는 강원도 펜션을 아시는 분께서는
꼭 연락을 주세요. (답글이나 쪽지, 혹은 전화 010-6831-0322)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 걱정,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제발 아이들이 어디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꼭 부탁드립니다.
주인 허락없이 이런 글 게시판에 올려 죄송합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올리는 글이오니...
부디 삭제 마시고 눈여겨 봐주세요.
우리 아저와 쿠를 찾는데 실제 도움을 주신 분께는 감사의 표시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